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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싸커 인사이드 <특별한 축구 이야기>

정몽규 회장 배임 혐의 경찰 수사와 더불어 [슈피겔 독점보도]로 나타난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과정과 문제점

by SONNY.NO.7 2024. 2. 20.

2024년 2월 16일 독일 주간지 슈피겔에서 독점 보도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어떻게 정몽규 회장과 클린스만 감독이 만나게 되었으며 클린스만 감독이 어떻게 선임이 되었는지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KBS, 한국일보 등 다양한 매체에서 이에 대해 보도가 나오게 되었으며 기사의 헤드라인은 바로 클린스만"농담했는데 정몽규 회장에게 전화 와"라는 충격적인 기사 제목이었습니다. 역대 최악의 감독으로 불리는 클린스만 감독과 결별 후에도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고 있는 슈피겔의 독점 보도에 대한 내용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 명의 클린스만, 많은 오해 

한국은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과 결별했다. 다시 한번 그의 협력은 조기에 끝났다. 감독으로서 그는 항상 큰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까지는 자신의 길을 걸어왔다.

 

 

스포츠에서의 패배는 아파야 한다. 패배를 단순히 받아들여서는 안 되며, 패배한 팀은 정말 짜증스러워해야 한다. 약체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2-0으로 패배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미소를 지었다.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대회 결승에서 막 탈락한 감독의 미소가 전 세계에 퍼져 있었다. 한국은 1960년부터 대륙별 대회 우승을 기다려왔다.

 

독일에서도 패배 후 웃은 클린스만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았습니다. 1960년부터 오랫동안 승리하지 못했고 대한민국 축구의 상징 손흥민 선수의 마지막 대회인지도 모르고 간절함이 없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큰 계획은 갖고 있지만 자신의 길을 걸어왔다는 말은 대한민국에 거주하지 않고 미국에서 조기축구나 하러 다녔다는 말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Tesla와 함께 떠나는 여행 참조 바랍니다.)

 

 정 회장과 클린스만의 만남 "감독을 찾고 있는가?"

클린스만의 한국행이 현실화된 것조차 오해로 들릴 수 있다. 클린스만은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정몽규 대한 축구 협회 회장을 만났다고 말했다. 당시 한국 대표팀은 탈락 직전이었기 때문에 농담 식으로 클린스만은 "감독을 찾고 있나요?"라고 물었다.

 

정 회장은 "완전히 당황했지만" 다음 날 대화를 나눈 후 상황이 발전되었다. 카타르가 성공적으로 방어한 아시안컵은 2026년 월드컵으로 가는 중간 기착지에 불과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에서 16강을 목표로 했지만 5경기 무승으로 출발해 90분 안에 6경기 중 단 1승만 거두는 데 그쳤다.

 

유럽 정상급 리그의 프로 선수들이 즐비한 대한민국은 공격에서 약점을 드러냈고 너무 많은 실점을 내줬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 역시 DFB감독 시절부터 거론되던 한국행을 고사했다. 국가대표팀 감독이 스포츠계에서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고용주의 나라에 거주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은 일리가 있는 질문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대표팀의 아시안컵을 이끌게 되었을 때 잘 알지도 못하는 나라의 축구를 개혁할 수 있었을까?

 

▷이게 말이 되나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을 농담으로 정하는 협회장이 어디에 있습니까? 심지어 한국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며 고용주의 나라에 거주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도 갖고 있는 사람인데 독일의 주간지에서도 과연 한국 대표팀을 맡았을 때 잘 알지도 못하는 나라의 축구를 개혁할 수 있는지에 대해 묻지 않습니까

 

가벼움과 미소

 

위르겐 클린스만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부임한 지 1년이 지났다. 2006년 여름,  FC바이에른 뮌헨, 미국, 헤르타 베를린 등 독일 어딘가에서 코치로 부임했을 때 항상 그랬던 것처럼 그의 부임 역시 가벼움, 미소, 팀정신, 그리고 무엇보다 성공과 같은 여름을 반복할 수 있다는 희망과 관련이 있다. 클린스만은 결국 승패와 관련 없이 결과가 축구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말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단 한 번 사우디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긴 것 외에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승리의 맥주

클린스만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뉴캐슬의 호텔방에 앉아 있던 기억을 떠올린다. 그는 첫 승을 축하하며 맥주를 마시고 싶었는데 한국의 언론 대변인인 제리(이재철)가 앞에 섰다. 제리는 그에게 "얘기 좀 하자"라고 했습니다.

며칠 전 카디프에서 0-0으로 끝난 웨일스와의 경기에 관한 것이었다. 경기가 끝난 후 클린스만은 웨일스 대표팀의 주장인 애런 램지에게 다가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지인에게 선물로 자신의 유니폼을 줄 수 있는 지 물어봤다. 클린스만은 당연하게도 아무 생각 없었다.

 

클린스만이라는 사람은 애초에 아무 생각 없이 노는 것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어떤 것이 잘못인지 어떤 것이 반감을 사는 행동인지 구별을 할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승패에 상관없이 결과만 중시하는 사람이다 보니 요르단 4강도 잘 간 것이라고 판단했겠지요 애초에 16강이 목표였으니까요.

석화된 회장

"감독을 찾고 있나요?" 물론 그는 "농담으로 한 말"이라고 파주에서 클린스만은 말했다. 하지만 한국 축구 협회장은 "완전히 석화"되었다. 정몽규가 "진심인가요?"라고 물었고 다음 날 도하에 있는 클린스만의 피파 호텔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새 직장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했다. 클린스만은 정몽규에게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 오래 알고 지낸 사이니까 그냥 편하게 얘기한 거야. 재미있을 것 같으면 알려줘"라고 말했다. 몇 주 후, 정 회장이 실제로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우리도 관심이 많다" 그렇게 해서 모든 일이 시작되었다고 클린스만은 말했다.

 

▷지금까지 김판곤 위원장이 만들어놓았던 프로세스는 어디 가고 회장의 전화로 협상이 시작되는 조직은 아마 대한민국 축구협회밖에 없을 것입니다. 농담에서 시작됐다는 말을 클린스만이 하였는데 이는 정몽규 회장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농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입니다. 볼 가치도 없습니다. 당장 정몽규 회장부터 경질시켜야 합니다.

 

 

Tesla와 함께 떠나는 여행

클린스만은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의 보레고 공원으로 테슬라를 끌고 갔습니다. 아침 8시였습니다. 그는 일요일마다 이곳에서 FC살사라는 팀에서 경기를 합니다. 이곳에서 모든 것은 비공식적으로 이루어지며 시간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이곳에 오지만 누구도 아무것도 할 의무가 없습니다.

 

▷네 미국에서 거주한 이유 중 하나가 조기축구라고 합니다. 

 

마무리

정몽규 회장은 현재 종로경찰서에서 배임혐의에 대한 수사를 받고 있고 이는 매우 명백한 사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망칠 수가 있나요.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이라는 성적을 이루어내고 세계 유명 리그에 좋은 선수를 배출하면 뭐 합니까 협회장이 자기 맘대로 농담으로 감독을 뽑는 사람인데 제발 처벌받고 이 자리에서 물러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