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4강 [대한민국 vs 요르단] 프리뷰 1탄 두 나라의 현황과 인터뷰 소개 아시아 축구 최강의 자리를 위한 여정

2024년 2월 7일 아시안컵 4강 1차전 00:00시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60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입장에서는 꼭 잡아야 하는 경기인데요. 그 상대는 바로 조별리그에서 우리나라와 호각을 다투었던 요르단입니다. 1월 20일 당시에 있었던 경기에서 빠른 압박, 요르단의 유럽파 에이스 알 타마리를 필두로 한 공격 3인방의 빠른 공격, 세트피스에서의 준비된 플레이, 이강인을 고립시켰던 압박 수비 등 대한민국에 대한 맞춤 전술을 들고 와서 우리나라를 고전시켰었는데요. 조별리그와 토너먼트가 다른 경우가 있지만 아시안컵의 가장 거대한 돌풍의 팀인 요르단을 쉽게 볼순 없다는 것을 국민들은 다 알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요르단 대표팀을 상대할지 프리뷰 1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나라의 현황

요르단이 4강까지 걸어온 길과 결장자

조별리그 1승 1무 1패 조 3위 진출

16강 vs 이라크 3:2 승리

8강 vs 타지키스탄 1:0 승리

경고 누적 결장자: 알리 올완(공격수), 알 아잘린(수비수)

주요 포메이션: 3-4-3

주요선수:무사 알 타마리(몽펠리에) 2골

 

요르단 아무타 감독의 기자회견

Q.경기 각오? A: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 팀과 선수들 모두 결승에 진출할 준비가 됐다.

 

 

Q.한국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데? A:한국의 잠재력은 엄청나다 멘탈적으로 좋아졌고 기술적으로나 전술적으로나 준비됐고 조별리그 때와는 다른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 한국은 사우디전과 호주전에서 몇몇 실수를 했고 그 부분을 공략하겠다. 

 

 

Q.무사 알 타마리의 몸 상태? A: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팀 훈련에서 제외했다. 그는 우리의 키 플레이어이기도 하고 뛰고 싶은 의지도 강하다. 

 

 

Q.한국은 16강과 8강에서 두 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렀는데? A:120분 싸움을 두 번 했다고 해도 모두가 한국의 실력을 알고있다. 당연히 90분을 뛰는 것이 120분을 뛰는 것보다 좋지만 가끔은 그런 사실이 아무 의미 없을 때도 있다. 선수들의 열정과 48시간의 휴식을 통해 만회했을 것이다. 한국은 아시아에서도 가장 프로페셔널한 강한 팀이다.

 

 

Q.한국과 요르단 사이 차이에 대해? A:나도 선수들과의 미팅에서 이야기했던 부분이다. 그러나 사실이 아니다. 지금 이 단계에서는 모두가 멘탈적으로 강하다. 어떤 팀도 집중력이나 열정, 승리하려는 의지가 부족하지 않다. 우리는 열심히 훈련하고 전술적으로 발전하려 노력해야한다. 피지컬적으로 멘탈적으로 준비돼 있다. 다만 기술 면에서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전술로 잘 커버할 수 있다. 전술로 극복하겠다.

 

 

Q.선수 변화가 있다고? A:이미 말했다. 우리는 남아있는 선수들로 포메이션을 짤 것이다. 몇몇 키플레이어가 뛸 수 없고, 국내파 선수들도 몇 명이 다쳤다.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지만 다른 선수들도 준비가 잘 되어있기에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

 

대한민국이 4강까지 걸어온 길 결장자

조별리그 1승 2무 조 2위 진출

16강 vs 사우디아라비아 1:1무승부 (승부차기4:2) 승리

8강 vs 호주 2:1승리 (연장전 돌입)

경고 누적 결장자: 김민재(수비수)

주요 포메이션: 4-4-2 or 4-2-3-1

주요선수:손흥민(토트넘) 3골, 이강인(파리 생제르망) 3골

 

대한민국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기자회견

Q.결승에 올라간다면 누구와 만나고 싶은가? A:결승 생각은 없다 내일 생각만 하겠다.

 

Q.4강 대진 확정 후 한국이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는데? 기대감과 압박감은 어떤 팀이든 대회를 치르면서 분위기에 따라 바뀌는 것 같다. 카타르월드컵 때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에 지면서 멕시코전 앞두고 상당히 긴장을 많이 했다. 이기지 못했으면 예선 탈락이었다. 이거와 비슷하게 우리가 4강까지 온 시점에서는 기대감과 압박감뿐 아니라 자신감도 형성됐다. 여기까지 오면서 많은 드라마를 썼다.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건 정신력과 멘탈이다. 긍정적으로 준비되어 있어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가 있다. 이제 마라톤의 끝이 보인다. 1등으로 통과하는 게 목표다.

 

Q.2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뤘는데? A:감독, 지도자로서 많은 걸 생각해야 한다. 디테일까지. 정신력, 체력도 중요하다. 12월 26일 국내서 소집해 체력 훈련했지만 중요한건 팀 분위기다. 내부적으로 끈끈하게 뭉쳐있는 부분이다. 선수들과 함께하는 모든 분들뿐만 아니라 선수 내부의 분위기가 중요하다. 감독으로서는 선수들을 위한 분위기 형성과 믿음을 주는 게 중요하다. 한국에 많은 분들이 늦은시간까지 자지 않고 우리를 믿고 응원해줬다. 상당한 동기부여와 긍정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믿음을 주는게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하다.

 

Q.한국 수비 문제에 대해? A:요르단 전을 앞두고 가장 좋은 분석 자료는 조별리그에서 만났을 때다 요르단에 얼마나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은지 봤다. 그런 장면이 나와선 안된다. 봉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우리 장점을 잘 살리겠다. 공격적으로 좋은 선수들이 많으니 장점을 잘 살리겠다. 한 골을 더 넣어야 이길 것 같다.

 

마무리

이렇게 아시안 컵 [대한민국VS요르단] 프리뷰 1탄을 끝내겠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확실히 인터뷰 하나는 정말 맛있게 잘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클린스만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한 골을 더 넣어야 이길 것 같다"는 느낌으로 보아 상당히 공격적인 모습으로 나올 것에 기대가 되구요. 이제 진짜 마라톤처럼 결승점이 보이는 것 같은데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오늘 경기가 더 중요하구요. 

 

이제 본격적으로 어떻게 요르단을 상대해야할지 분석글로 다시 찾아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