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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경기분석/축구경기분석<리뷰>

FA컵 리뷰 울버햄튼 VS 브라이튼 또 다시 찾아온 안타까운 황희찬 선수의 부상..

by SONNY.NO.7 2024. 2. 29.

2024년 2월 29일 새벽 잉글랜드의 리그컵 경기인 FA컵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울버햄튼의 에이스 대한민국의 황희찬 선수도 출전하여 브라이튼과 16강전 1:0 승리에 기여하였습니다. 하지만 황희찬 선수의 최대의 적 "햄스트링"에 발목을 잡히면서 결국 부상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3연승을 달리면서 돌풍의 모습을 보이던 울버햄튼과 "게리 오닐"감독에게는 큰 걱정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황희찬 선수에 대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아시안컵의 후폭풍..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의 재발과 징조

황희찬 선수는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 홈구장에서 열린 브라이턴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3-5-2 전형의 포워드로 선발 출장하였으나 후반 11분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페드루 네투와 교체됐습니다. 이 부상은 사실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2023년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을 보이지 못했었는데 실제로 조별리그 3경기에서 나올 수 있었으며 그의 종아리와 허벅지에는 수많은 테이핑이 있었습니다. 즉 완벽한 컨디션이 아닌 상태였는데 그 상태에서 황희찬 선수는 국가를 위하여 아시안컵을 위하여 몸을 불사르면서 뛰었습니다. 

 

이런 점이 응축되어서 리그에서도 그렇게 폼이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셰필드와의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는 연습 경기 중에 부상을 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그랬던 황희찬 선수는 후반 10분 1-0으로 앞선 후반 10분에 르미나 선수에게 침투 패스를 주고 왼쪽 허벅지 뒤쪽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결국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교체되었습니다.

 

황희찬이 부상으로 시달렸찌만 울버햄튼은 마리오 르미나 선수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면서 브라이튼을 제치고 8강에 진출하게 되면서 챔피언십 2부 리그의 코번트리 시티와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되었습니다.

 

황희찬 선수는 올 시즌 EPL 10골을 포함해 공식 경기 11골을 기록하면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페드루 네투, 마테우스 쿠냐, 황희찬으로 이어지는 공격 삼각편대는 EPL 내에서도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공격진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마테우스 쿠냐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황희찬 선수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페드루 네투 선수의 부담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황희찬 선수..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황희찬 선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게도 비상.. 황희찬의 대체자는?

정확한 부상 정도와 경위가 나오진 않았으나 햄스트링 부상은 최소 3주의 결장이 예상되는 만큼 장기간 이탈이 불가피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3월 A매치 경기에 황희찬 선수가 뛰지 못하게 되면서 임시감독인 황선홍 감독에게도 큰 악재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황선홍호는 3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 26일 방콕 오후 9시 30분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4차전을 갖습니다.

 

그동안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왔던 황희찬 선수는 올 시즌 초반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3경기에 결장했었고 지난 22/23 시즌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5경기에 결장했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첫 2경기에 뛰지 못했으며 21/22 2021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울버햄튼과 대표팀 경기를 포함해서 10경기에 출장하지 못하는 등 고질적인 부상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황희찬 선수는 국가대표팀의 절대적인 주전 윙포워드입니다. 하지만 이 공백을 메꾸기 위해서는 새로운 선수를 발굴해야합니다. 현재 셀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조커로 좋은 드리블을 보여줬던 양현준 선수나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 선수도 그의 자리에 나올 수 있습니다만 U20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대전에서 스토크 시티로 넘어갔던 배준호 선수 또한 그의 자리에서 실험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황희찬 선수의 대체자가 될 수 있는 대한민국 축구의 유망주 스토크시티의 배준호 선수
황희찬 선수의 대체자가 될 수 있는 대한민국 축구의 유망주 스토크시티의 배준호 선수

마무리

오늘 있었던 FA컵 경기에서 울버햄튼은 브라이튼을 이기면서 8강에 진출했지만 황희찬 선수의 부상이라는 변수가 발생하였고 EPL에서도 8위를 차지하면서 치열한 유럽대항전 진출권 싸움에 큰 악재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게도 황희찬 선수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이 생겨 대체자를 발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아시안컵에서 클린스만 감독의 무리한 기용이 이런 결과를 가져왔네요.. 이 감독을 선임한 축구협회는 진짜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어쨌든 황희찬 선수 제발 부상회복 잘하셔서 너무 마음 안 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를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들과 울버햄튼 팬들은 언제나 황희찬 선수를 응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