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프리뷰 [바이에른 뮌헨 VS 라치오] "뮌헨에게 남은 것은 오직 챔스 뿐이야!"

2024년 3월 6일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가 다시 시작됩니다. 16강 2차전은 1차전과 달리 승부가 바로 끝나게 되는 가혹한 경기입니다. 그만큼 2차전의 중요성은 매우 중요하며 이 경기에서 동기부여를 얻은 팀이 1차전의 결과를 역전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특히 이번 경기는 위기의 바이에른 뮌헨에게는 더욱 중요한 경기일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남은 건 이 경기 뿐이기"때문입니다. 천하의 바이에른 뮌헨이 이 경기에서 지면 결국 무관으로 시즌을 종료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과연 바이에른 뮌헨은 1차전의 패배를 극복하고 라치오와의 승부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요? 오늘 경기의 프리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요약

일시: 3월 6일 05:00 (현지시각 5일 21:00)

장소: 알리안츠 아레나 (바이에른 뮌헨 홈구장)

경기 종합: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예상라인업

바이에른 뮌헨: 노이어, 키미히-다이어-김민재-데이비스, 파블로비치-고체츠카, 텔-뮐러-무시알라, 케인

라치오: 프로베델, 마루시치-길라-로마뇰리-히사이, 귀엥두지-베시노-알베르트, 이삭센-임모빌레-안데르센

 

최근전적

바이에른 뮌헨: 무승패패패, 최근결과: 2-2 VS 프라이부르크 무 분데스리가 리그 경기

라치오: 패패승패승, 최근결과: 0-1 VS 밀란 패 세리에 A 리그 경기

양팀분석

바이에른 뮌헨

천하의 바이에른 뮌헨이 현재 위기입니다. 리그에서는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에 10점 차 뒤진 2위를 달리고 있어 사실상 우승은 힘들며 리그컵인 포칼컵에서도 충격적인 탈락에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 1차전에서 지면서 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여기에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지도력에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바이에른 뮌헨과 토마스 투헬 감독이 헤어질 것이라는 발표를 한 후 더욱 투헬 감독의 동기부여가 떨어져서 제대로 전술을 짜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남은 시즌의 목표는 최대한의 성공을 거두는 것인데 바이에른 뮌헨에게 남은 것은 챔피언스리그이기 때문에 16강 2차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반등하지 못하면 결국에는 투헬 감독의 조기경질이 유력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최근 경기력 안 좋아 3연패를 기록하다가 라이프치히 전에서 승리하면서 반전을 보여줬으나 다시 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가까스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여전히 경기력에 대한 의문이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면을 보자면 절대 무적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경기를 펼친다는 점과 공격과 수비의 핵인 알폰소 데이비스가 복귀할 수 있는 점입니다. 또한 전술적으로도 미드필더 숫자 부족과 라인을 끌어올리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뒷공간을 많이 내주었던 투헬의 초반운영과 달리 적극성이 줄어든 현재는 오히려 중원에서 안정감을 보이면서 더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라치오

1차전이었던 라치오 홈에서 끈질긴 투지를 보이면서 라치오의 주장 치로 임모빌레의 침착한 골을 통해 큰 승리를 일구었던 라치오는 이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발판 삼아서 승리를 이어가지 못하고 연패를 하면서 기세가 한풀 꺾인 상황입니다.

 

금요일 AC밀란과의 중요한 경기에서 패배를 하면서 리그에서의 경쟁력을 잃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 1차전을 승리하긴 했지만 아슬아슬한 1-0의 리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원정팀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바이에른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경기를 펼쳐야 하기 때문에 1차전에 비해 굉장히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라치오는 컵대회를 더 신경 써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대표 공격수 해리 케인

 

감독 인터뷰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 "상황은 매우 명확하다.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압박감을 느껴야 한다. 뛰어난 경기력을 위해서는 압박감이 필요하다. 우리는 잘 조직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라치오를 상대로 승리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두골 차로 승리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팬들과 홈의 분위기가 우리를 밀어주길 바란다"

 

라치오, 마우리치오 사리: "우리는 용기와 결단력을 갖춰야 한다. 고통과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 축구에서는 불가능한 것이 없으며 그것이 우리에게 용기를 주어야 한다. 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해내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엄청난 전력을 가진 강팀이다. 그들은 쉽게 골을 넣기 때문에 우리는 수비를 위해 싸우고 죽어야 하지만 가서 상처를 입힐 용기도 있다.

 

라치오의 대표 공격수 치로 임모빌레

 

승부예측

경기는 원정팀의 무덤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무자비한 뮌헨의 폭격이 예상되지만 이게 승리로 연결될 것이라고는 장담을 못할 것 같습니다. 원래 같으면 무조건 뮌헨이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하겠지만 현재 수비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뮌헨이 노련한 공격수인 임모빌레에게 일격을 당한다면.. 사리 감독이 말했던 것처럼 상처를 입힐 용기를 보여준다면 바이에른 뮌헨이 떨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말이 나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두 팀의 차이는 확연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에게는 새로운 호재가 생겼기 때문에 그 확률은 더 올랐습니다. 바로 알폰소 데이비스의 복귀인데 만약 데이비스가 복귀한다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대체 풀백 사샤 보이로 아쉬움을 가졌던 뮌헨이 공수에서 밸런스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가지는 막강함은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원정팀에게 거의 진 역사가 없을 정도로 강합니다.

 

만약 투헬 감독이 잘못 생각해서 다이어를 기용하지 않는 이상 바이에른 뮌헨이 2:1 이상의 승리를 통해 결국 8강으로 올라갈 것 같습니다. 다이어 선수가 가장 큰 변수이며 두 번째 변수는 바로 케인 선수의 골 결정력이겠죠.

 

마무리

자 이렇게 오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라치오의 경기의 프리뷰를 해보았습니다. 이제 남은 건 챔스뿐인 뮌헨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8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라치오의 상처를 입힐 용기가 바이에른 뮌헨의 비수를 꽃을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김민재 선수의 출전도 유력하기에 경기를 지켜봐야 하는 당위성이 더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프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